제임스 A. 가필드 암살 사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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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임스 A. 가필드(James A. Garfield)는 미국의 20대 대통령으로, 1881년 7월 2일 워싱턴 D.C.의 볼티모어 앤 포토맥 기차역에서 찰스 기토(Charles J. Guiteau)에게 총격을 당했습니다. 가필드는 대통령 취임 4개월 만에 암살당했으며, 총격 후 약 80일 동안 생존했으나 1881년 9월 19일 뉴저지 주 엘버론에서 사망했습니다.
암살 배경 및 동기:

• 엽관제도 불만: 찰스 기토는 가필드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고 믿고 공직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. 당시에는 선거에서 승리한 정당이 지지자들에게 관직을 주는 엽관제(spoils system)가 성행했는데, 기토는 이에 대한 불만으로 암살을 결심했습니다.
• 정신 질환: 기토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, 자신의 행동이 공화당을 단결시키고 미국을 구할 것이라는 망상에 빠져 있었습니다.

• 1881년 7월 2일, 가필드 대통령은 워싱턴 D.C.의 기차역에서 휴가를 떠나기 위해 열차를 기다리던 중 기토의 총에 맞았습니다.
• 기토는 가필드의 등에 두 발을 쏘았고, "대통령은 죽었다! 이제 부통령 아서가 대통령이 될 것이다!"라고 외쳤습니다.
• 가필드는 즉사하지 않았지만, 총알 제거 수술 과정에서 소독되지 않은 의료 기구 사용으로 인한 패혈증이 악화되어 80일 후 사망했습니다.

• 기토는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고, 유죄 판결을 받아 1882년 6월 30일 교수형에 처해졌습니다.
• 그는 처형 전 "나는 왕이 되리라"라는 노래를 불렀으며, 자신의 행동이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.
• 처형 후 기토의 시체는 해부되었고, 두개골은 워싱턴 의학 박물관에 전시되었습니다.

• 가필드의 암살은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, 엽관제도의 폐해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습니다.
• 부통령이었던 체스터 아서(Chester A. Arthur)가 대통령직을 승계했습니다.
• 가필드의 죽음은 의료 기술의 발전과 위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